일본 온타케산 사망자 51명…태풍으로 수색작업 장기화

일본 온타케산 사망자 51명…태풍으로 수색작업 장기화

입력 2014-10-05 00:00
업데이트 2017-07-24 17: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4일 일본 온타케(御嶽山) 분화 희생자 수색작업에서 심폐정지 상태인 등산객 4명이 새로 발견됐다.

나가노(長野)현 경찰은 이들이 모두 사망했다고 판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발생한 온타케산 분화로 목숨을 잃은 등산객은 51명으로 늘었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현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위대 등 1천명의 인력을 동원, 13명으로 파악되고 있는 행방불명자들을 계속 수색하고 있지만 호우 등 계속되는 악천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일본 열도로 접근 중인 제18호 태풍 판폰 때문에 당분간은 희생자 수색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수색 작업은 더욱 장기화될 전망이다.

대형 태풍인 판폰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 중이며 6일 간토(關東) 지방을 근접 통과하거나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