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상, 야스쿠니 가을제사 때 참배 의향”

“일본 총무상, 야스쿠니 가을제사 때 참배 의향”

입력 2014-10-14 00:00
업데이트 2014-10-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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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무상은 오는 17∼20일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야스쿠니를 참배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무상은 최근 “매년 봄, 여름, 가을 등에 일본인으로서 영령에 감사와 존숭(尊崇)의 뜻을 표했다”면서 적절한 시간에 야스쿠니를 참배하겠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씨는 야스쿠니신사 주요 행사 때마다 야스쿠니를 앞장서 단골 참배해온 여성 정치인이다.

이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아베 정권 발족 이후 각료의 야스쿠니 참배는 개인 판단에 맡겨왔다면서 “국가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분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는 것은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참배 여부에 대해서는 “전부터 이야기했듯이 참배 여부 자체를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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