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국제 테러 정보를 전담하는 새로운 조직을 내년 4월 발족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외무성 산하에 수십 명 규모의 ‘국제테러 정보수집 유닛’을 설치할 예정으로 장차 미국 중앙정보국(CIA) 수준으로 키운다는 계획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 초 일본인 2명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살해된 후 독자 정보력 강화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
2015-08-15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