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조총련 건물에 총격…남성 2명 체포

일본 도쿄 조총련 건물에 총격…남성 2명 체포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2-23 09:00
업데이트 2018-02-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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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새벽 일본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조총련(재일조선인총연합회) 중앙본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조선총련 건물. 연합뉴스
조선총련 건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남성 2명은 이날 오전 4시쯤 차량으로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조선총련 중앙본부 인근에 도착, 출입문을 향해 권총을 수 발 쐈다. 총알은 출입문에 맞았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서 경계활동을 하던 경시청 기동대원이 이들을 건조물 손괴 혐의로 붙잡아 자세한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다.

NHK는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남성 2명은 우익단체 관계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들이 조선총련 중앙본부 출입문 앞에서 건물을 향해 권총을 수 발 발포했다면서 부상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통신도 경찰을 인용,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 2명이 우익단체 관계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지상 10층·지하 2층의 조총련 중앙본부는 북한의 일본 공작거점 및 대사관 역할을 해온 곳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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