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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무장하는 일본 “방위성, 공격형 무인기 운용 검토”

[속보] 무장하는 일본 “방위성, 공격형 무인기 운용 검토”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3-31 10:20
업데이트 2022-03-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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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공격형 드론, 내년부터 운용 검토

방어용으로만 사용가능 원칙 위배 문제제기
지난 15일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 히가시후지 훈련장에서 진행된 미국 해병대와 일본 자위대의 합동훈련에서 미군의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가 이륙한 가운데 자위대 수륙기동단원들이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 수륙기동단은 다른 나라의 해병대에 해당한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고텐바 AFP 연합뉴스
지난 15일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 히가시후지 훈련장에서 진행된 미국 해병대와 일본 자위대의 합동훈련에서 미군의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가 이륙한 가운데 자위대 수륙기동단원들이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 수륙기동단은 다른 나라의 해병대에 해당한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고텐바 AFP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한 달 넘게 지속되자 일본 방위성이 공격형 드론 운용을 위한 검토를 내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방위성은 3000만엔(약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소형 공격형 드론의 유효성과 외국 드론 등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현재 일본이 주로 보유한 드론은 재해에 대응하거나 전황을 파악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1∼2m 크기의 소형기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대형기로는 정찰형 드론 3기가 이달부터 항공자위대 미사와기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드론 공격이 공격을 받을 때만 방위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일본의 전수방위 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개정하기로 한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드론전에 관해서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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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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