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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야스쿠니 참배…기시다는 공물 봉납

아베, 야스쿠니 참배…기시다는 공물 봉납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2-04-21 23:58
업데이트 2022-04-22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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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라는 나무 문패를 달아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봉납한 비쭈기나무 화분. 도쿄 AFP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라는 나무 문패를 달아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봉납한 비쭈기나무 화분.
도쿄 AFP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제사) 첫날인 21일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말한다.

그는 지난해 10월 총리 취임 직후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 때도 공물을 봉납했다. 현직 총리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고려해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 봉납으로 대신한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집권 시절인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해 한국 등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한국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기시다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공물 봉납에 유감을 표했다.

아베 전 총리는 직접 참배했다. 아베 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난 후엔 직접 참배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국을 생각하고 가족의 장래를 염려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산화된 영령에게 존숭의 뜻을 보이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다.

도쿄 김진아 특파원
2022-04-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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