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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 쏜 41세 자위대 출신 야마가미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 아니다”

아베 총 쏜 41세 자위대 출신 야마가미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 아니다”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2-07-08 17:21
업데이트 2022-07-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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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맞고 쓰러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총 맞고 쓰러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전 일본 나라현 나라시 소재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인근 노상에 쓰러져 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아베 전 총리가 이날 총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는 심폐정지 상태로 알려졌다. 2022.7.8 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에게 8일 총을 쏜 용의자인 야마가미 데쓰야(41)가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정치 성향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게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아베 전 총리에 대해 불만이 있어 죽이려 총을 겨눴다”며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은 아니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야마가미는 나라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야마가미가 2005년까지 3년간 해상자위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했다. 야마가미가 범행에 사용한 총은 당초 알려진대로 산탄총이 아닌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나라현 나라시에서 지원 유세를 하다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

NHK가 직접 촬영한 당시 영상과 목격자에 따르면 총성과 같은 소리가 두 차례 들렸고 이후 아베 전 총리가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 현장에는 총격에 따른 연기가 났다고 한다. 총무성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의 오른쪽 경부와 왼쪽 가슴에 출혈이 있었다.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심폐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전 총리를 총격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 트위터 @okutorenon.
아베 전 총리를 총격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 트위터 @okutorenon.


도쿄 김진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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