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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에 부임 두 달 만에 신임장 낸 윤덕민 대사

일왕에 부임 두 달 만에 신임장 낸 윤덕민 대사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2-09-15 01:28
업데이트 2022-09-1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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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조속히 개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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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에 허리 숙인 尹대사
일왕에 허리 숙인 尹대사 윤덕민(오른쪽) 주일 한국대사가 14일 일본 왕궁에서 나루히토 일왕에게 고개를 숙여 두 손으로 신임장을 제출하고 있다.
일본 궁내청 제공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14일 부임 두 달 만에 나루히토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윤 대사가 나루히토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함으로써 윤 대사는 일본 내에서 주일본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 자격의 모든 외교 활동이 가능해졌다. 일본에 부임하는 각국 대사는 일왕에게 신임장 정본을 제출하는 것으로 정식 활동이 인정된다. 신임장 제정식 전에는 외무성에 신임장 사본을 우선 제출하고 대외 활동을 한다. 한국대사관은 “윤 대사는 나루히토 일왕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고 한일 관계를 조속히 개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7월 16일 일본에 부임한 윤 대사는 지난달 2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을 예방했고 같은 달 30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 지난 12일 시이 가즈오 공산당 위원장 등을 면담하는 등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9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의 상징적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1977년 실종 당시 13세)의 어머니 등 납치 피해자 가족과 면담했다. 주일 한국대사가 일본인 납치 피해자와 면담한 것은 윤 대사가 역대 두 번째였다.



도쿄 김진아 특파원
2022-09-1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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