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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105세 할아버지 아직도 운전 중

뉴질랜드 105세 할아버지 아직도 운전 중

입력 2013-06-06 00:00
업데이트 2013-06-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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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5세인 뉴질랜드의 한 할아버지가 아직도 운전대를 잡고 있어 화제다.

6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헨리 포드가 세계 최초의 대량생산 자동차인 T 모델을 세상에 내놓기도 전에 태어난 봅 에드워드씨는 뉴질랜드의 최고령 운전자로 운전 경력만 무려 88년이나 된다.

세계적으로 볼 때도 최고령 운전자 중 한 명인 에드워드는 운전대 대신 레버로 조종하는 프랑스산 자동차로 운전을 배웠으나 지금은 빨간색 일본제 미쓰비시 전륜구동 자동차를 몰고 있다.

그는 아직 운전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며 매일 아침 집에서 헬스기구로 운동하고 올해 91세인 부인과 함께 먹을 음식을 요리하는 것을 포기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나는 늙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남다른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운전하면서 추돌사고를 일으킨 게 한 번이고 과속으로 벌금 딱지를 받은 것도 딱 한 번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3년 전 왼쪽 엉덩이에 금이 갔을 때 의사가 6주 동안 운전을 하지 말라고 했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에서 80세 이상 노인 운전자는 2년마다 건강 검진과 시력 검사를 받아 통과돼야 한 면허증을 재발급 받을 수 있다.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면 세계 최고령 운전자는 미국의 프레드 헤일 시니어로 지난 1998년 108세 때까지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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