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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부었나?’…개줄에 묶은 호랑이와 산책 멕시코 남성 적발

‘간이 부었나?’…개줄에 묶은 호랑이와 산책 멕시코 남성 적발

입력 2017-01-04 09:29
업데이트 2017-01-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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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부었나?’…개줄에 묶은 호랑이와 산책 멕시코 남성 적발 [풀소 데 산 루이스 누리집 갈무리] 연합뉴스
‘간이 부었나?’…개줄에 묶은 호랑이와 산책 멕시코 남성 적발
[풀소 데 산 루이스 누리집 갈무리] 연합뉴스
멕시코에서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던 벵골 호랑이가 환경 당국에 포획됐다.

3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노티멕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환경당국은 미국과의 국경도시인 북서부 티후아나 시에서 허가 없이 벵골 호랑이를 사육하고 있는 한 남성을 적발했다.

당국은 이 남성이 목에 개줄을 묶은 채 벵갈 호랑이를 데리고 거리를 산책하고 있다는 한 주민의 경찰신고를 이첩받고 저소득층 거주지역인 리온 가에 있는 남성의 집을 덮쳤다.

당국은 생후 4개월 된 벵갈 호랑이가 어린이와 함께 집에 사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국은 벵갈 호랑이를 데리고 있는 남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해당 남성은 최근 돈을 주고 호랑이를 샀다며 증서를 제시했다.

당국은 그러나 동물 복지와 안전을 우려해 벵갈 호랑이를 압수한 뒤 임시 거처인 지역 동물원으로 옮겼다.

벵갈 호랑이는 발톱이 빠져 있었지만 건강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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