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장면으로 손꼽히는 아프리카 누 떼의 대이동. 매년 반복되는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펼쳐지는 이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하지만 녀석들에는 생존을 위한 사투의 시간이다. 그 단면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FiveZero Safaris 유튜브 채널에는 사자에게 희생되는 누의 모습을 슬로우모션으로 포착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강을 건너 언덕을 오르던 누 한 마리가 순식간에 사자에게 제압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는 매년 누 떼를 비롯해 많은 초식 동물들이 신선한 풀을 찾아 4월에는 탄자니아의 세렝게티에서 마사이마라로, 10월에서 11월 사이에는 그 반대 방향으로 이동한다.
사진=FiveZero Safari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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