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과학적 증거들

지구온난화의 과학적 증거들

입력 2010-05-18 00:00
수정 2010-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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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10+’ 매주 화요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온 현상과 각종 기후 변화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 이 모든 급격한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가 지목된다. EBS ‘다큐10+’에서는 1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 지구온난화라는 현상이 어떻게 과학적으로 규명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는지, 또 실제로 지구의 미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될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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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과학적 규명과 지구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조명한 EBS ‘다큐10+’.  EBS 제공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과학적 규명과 지구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조명한 EBS ‘다큐10+’.
EBS 제공


1편 ‘지구온난화, 긴 전쟁의 시작’에서는 지구온난화를 둘러싼 다양한 과학적 논쟁에 주목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한때 대세였던 지구 냉각화를 주장하던 학자들이 이제 지구 온난화로 인류가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량의 증가로 온실 효과가 발생해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프레온가스와 같이 인류가 발명해 낸 물질로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지구가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회의론자들은 온난화의 진행 속도는 우려할 만큼 빠르지 않고 지구 대기는 인간이 영향을 끼치기엔 지나치게 광대하며 설사 지구 온난화가 발생해도 인간은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25일에는 회의론자에 맞선 학자들의 주장을 담은 2편 ‘지구온난화, 과학적 증거들’이 이어진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마이클만 박사는 1000년이 넘은 히코리소나무의 나이테를 비롯한 기온 프락시를 통해 1000년 동안의 기후 변화 그래프를 완성, 현재의 기온 상승은 1000년간 유례없는 상승세라는 것을 증명해 보인다.

새달 1일에는 3편 ‘미래를 위한 싸움’이 방송된다. 기후 모델링이라는 학문 분야를 통해 기후 모델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모델의 부족한 면을 채워 나가는 학자들의 노력을 전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0-05-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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