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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8% “가장 중요한 매체는 TV”…뉴미디어도 ‘돌풍’

국민 58% “가장 중요한 매체는 TV”…뉴미디어도 ‘돌풍’

입력 2011-01-25 00:00
업데이트 2011-01-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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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열명 중 여섯 명은 TV를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매체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시청 방식으로 ‘실시간 보기’가 여전히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인터넷,DMB,IPTV 등 뉴미디어 이용으로 지상파 이용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매체 이용자 현황을 담은 ‘2010년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3천438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남녀 6천40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3일부터 6월25일까지 면접조사 방식으로,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매체’로 조사대상 가구의 과반수인 58.0%가 TV를 꼽았고 이어 34.0%는 인터넷을 선택했다.반면 신문과 라디오를 택한 응답률은 3.0%와 2.0%로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TV를 선택한 경우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며,연령이 높을수록,소득이 낮을수록,직업별로는 생산직과 주부의 경우 필수매체라고 생각하는 비중이 높았다.반면,인터넷은 남성,저연령,저소득층과 직업별로는 학생과 사무직의 비중이 높았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매체(매일 이용)에 대한 답변도 TV(83%),인터넷(45%),신문(19%),라디오(16%) 순이었다.

 매체 이용 시간은 TV가 하루 평균 108분으로 인터넷(106분)과 비슷했으며 라디오(75분)가 뒤를 이었다.TV는 주중보다 주말 이용시간이 많으나 이밖의 다른 매체는 주중 이용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보유율은 TV(98%)가 데스크톱 컴퓨터(73.3%)와 함께 가정 내에서 가장 보편적인 미디어로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휴대전화(91.9%)와 DMB폰(43.7%)의 보급으로 미디어 이용은 ‘개인화’와 ‘이동화’ 특징을 보였으며,소득이 높고 도시 지역일수록 디지털 매체(PMP,DVD 등) 보유 대수가 많아 지역과 계층간의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 현상이 나타났다.

 TV 시청방식은 ‘실시간 보기’가 전체 응답자의 82.4%로 여전히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으나,응답자의 17.6%는 TV 수상기가 아닌 DMB,인터넷,PMP 등을 통해 실시간 또는 파일 내려받기 방식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터넷,DMB,IPTV와 같은 신규매체의 이용으로 지상파방송 이용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응답이 전체의 27%,라디오 이용시간 감소는 18.1%,유료방송 이용시간의 감소는 21.8%로 나타나 미디어 대체효과를 보였다.

 유료 방송 이용자의 현재 서비스 유지 의향은 케이블TV 등 유선방송이 97.4%,위성방송이 96.8%로 높았다.향후 전환의사에 있어서는 IPTV로 전환 의향이 유선방송 가입자의 1.2%,위성방송 가입자의 1.7%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 방송을 통한 TV 시청 경험은 응답자의 22.1%였으며,특히 20대(33.9%)와 10대(26.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라디오 청취 방법은 과반수가 자가용(58%)에서 이용한다고 답했고 이어 집(32%),사무실(12%)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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