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07-15 00:00
업데이트 2011-07-15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애는 안 울었지만…

나는 18개월 된 아들 조너선을 데리고 비행기 여행길에 올랐다.

내가 아들과 함께 오전 7시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 난 우릴 보며 사람들이 얼굴을 찌푸린다는 것을 알았다.

난 아들을 조용히 시키겠다고 맹세했다.

그래서 나는 조너선에게 책을 읽어줬고, 게임을 함께 하면서 주의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마침내 비행은 거의 다 끝나갔고, 난 조너선이 단 한 번도 울지 않았던 것을 매우 자축했다.

바로 그때 한 비즈니스맨이 다가와 심각한 얼굴로 인상을 쓰면서 내게 말했다.

“당신의 아들은 참 훌륭하군요.

이렇게도 조용하다니. 그런데 어쩌죠?

전 지금 당신 때문에 돌아버릴 것만 같아요.”
2011-07-15 21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