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육영수’ 나온다, 박근혜 지도자 자질 언급

‘뮤지컬 육영수’ 나온다, 박근혜 지도자 자질 언급

입력 2012-04-18 00:00
수정 2012-04-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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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1917~1979) 전 대통령의 부인, 새누리당 박근혜(60) 비상대책위원장의 어머니인 육영수(1925~1974) 여사가 뮤지컬로 부활한다.


18일 극단 뮤지컬육영수에 따르면, 육 여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육영수’가 6월 대구를 출발로 부산, 대전, 옥천, 광주, 전주, 춘천, 강릉, 안양, 서울 등지에서 두달간 공연한다.

육 여사를 소재로 한 연극 ‘연극 육영수’가 2008년 9월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적은 있으나 뮤지컬은 이번이 처음이다.

딸로서, 어머니로서, 대통령의 아내로서 살아간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한다. 육영수는 1974년 8월15일 재일교포 문세광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박정희가 육영수를 추모하며 쓴 시에 멜로디를 붙인 ‘박정희의 추억의 흰 목련’과 ‘박정희의 비오는 저도의 오후’ 등의 노래가 삽입된다.

극단 뮤지컬육영수는 “극중에는 육 여사가 딸 박근혜의 국가 지도자로서의 자질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며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예민한 시기에 관심을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극단 뮤지컬육영수의 대표 윤석민씨가 제작한다. ‘한국의 보물, 독도’의 조승현씨가 대본을 쓰고 연출한다. ‘카르멘’ ‘소나기’의 정상훈씨가 음악감독이다. 02-419-793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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