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F국악방송은 3일 ‘박현숙의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전곡을 감상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박현숙의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음반은 지난달 23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월드뮤직 박람회에서 샤를 크로 아카데미 월드뮤직상을 수상했다. GBF국악방송과 프랑스 파리세계문화의집이 공동 기획·제작한 이 음반은 2010년 11월 파리세계문화의집에서 공연한 ‘두 거장과 함께하는 한국음악여행(정재국, 박현숙)’ 실황을 담았다. 오후 2시부터 방송하는 ‘우면골상사디야’에는 박현숙 명인을 초청해 파리 공연의 감동과 산조와 함께한 인생 이야기를 듣는다. 앞서 오전 7시 30분에 방송하는 FM국악당에서는 월드뮤직상을 수상한 이재화 명인의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김영길의 박종선류 아쟁산조도 들을 수 있다.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2013-04-02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