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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결혼 후 찾아온 ‘미친사랑’

불행한 결혼 후 찾아온 ‘미친사랑’

입력 2013-04-06 00:00
업데이트 2013-04-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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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고세원 주연 tvN 새 일일극 8일 첫 방송

케이블 채널 tvN은 오는 8일 100부작 일일극 ‘미친 사랑’을 첫방송 한다.

’유리가면’의 후속으로 전파를 타는 ‘미친 사랑’은 불행한 결혼 후 또 다른 사랑을 마주한 여자와 주변의 남녀들이 그리는 격정적인 멜로다.

’별은 내 가슴에’ ‘로맨스가 필요해’의 이창한 PD가 연출했고, 신예 장수원·전보경 작가가 극본을 썼다.

주인공 윤미소는 세 살 때 어머니에게서 버림받고, 보육원을 거쳐 양아버지 윤문도(맹상훈 분) 손에서 자란 인물. 재벌 2세 이민재(허태희)와 결혼에 성공하지만, 불행한 결혼생활 끝에 딸마저 잃는다.

진흙탕 같은 생활에 신음하는 미소가 서경수(고세원)를 운명적으로 만나 또 다른 사랑에 빠지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그대없인 못살아’ ‘솔약국집 아들들’의 박선영이 윤미소를 연기한다.

박선영은 “’미친 사랑’이라는 제목에서 오는 강렬함이 있다”며 “처음에는 격정적인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전작들처럼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게 촬영 중”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미소라는 역할은 기존에 맡은 역할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며 “이 드라마는 인간의 기본적인 사랑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각 주인공이 추구하는 사랑의 가치를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극 중 미소를 수렁에서 구하는 연인 서경수는 ‘막돼먹은 영애씨’ ‘별도 달도 따줄게’의 고세원이 맡았다.

경수 또한 미소와 마찬가지로 불행한 결혼 생활을 보냈다. 사채 시장 거물의 딸과 억지로 화촉을 밝혔기 때문.

아내의 의부증으로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내던 경수는 미소를 만나 목숨을 건 위험한 사랑을 펼친다.

고세원은 “사랑하지 않은 여자와 결혼하고 자신의 뜻과 다른 일들을 겪으면서 삶에 지쳐 있다가, 진정한 사랑을 만나는 꿈 많은 변호사”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골든타임’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허태희는 미소의 남편 이민재를 연기한다.

남부럽지 않은 재벌 2세인 민재는 보육원 출신 미소와 첫눈에 사랑에 빠져 결혼하지만, 평소 이들의 결합을 극렬하게 반대하던 어머니 때문에 점점 지쳐간다.

허태희는 “단역을 하면서 혼자 버스 타고 다닌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첫 주연을 맡아 믿기지 않는다. 감사할 따름”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민재와 미소 사이를 파고드는 팜므파탈은 김연주가 분한 한나영.

같은 보육원 출신 미소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그는 민재를 빼앗아 미소를 파멸시키고자 갖은 수를 쓴다.

그는 “’주홍글씨’ 후 악역의 끝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때 다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연기하고 싶다”고 기대를 주문했다.

방송은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45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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