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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명동성당 첨탑 십자가 강풍 영향 없었다”

천주교 “명동성당 첨탑 십자가 강풍 영향 없었다”

입력 2014-08-13 00:00
업데이트 2014-08-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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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3일 “최근 서울 지역에 불었던 강풍의 영향으로 명동성당 중앙첨탑 십자가가 왼쪽으로 20도 가량 틀어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해프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보도자료를 통해 “2002년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명동성당 실측 조사 보고서’에 근거해 실측 정사 사진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당시에도 십자가가 왼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근대문화재 분과위원들도 수평계측기를 이용해 십자가 상태를 관찰한 뒤 2002년 사진과 같은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서울대교구는 전했다.

서울대교구는 “지금까지는 굽어진 언덕길을 따라 성당 정면을 바라봤기 때문에 중앙 첨탑의 십자가가 기울어진 것을 알지 못했다. 1단계 명동종합계획에 따라 새로 만든 계단 형태의 직선형 언덕길에서는 십자가가 기울어져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어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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