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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홈피 통해 독자와 대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홈피 통해 독자와 대화

입력 2015-01-06 09:19
업데이트 2015-0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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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65·村上春樹)가 9년 만에 인터넷을 매개로 독자들과 대화한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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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는 오는 15일 ‘무라카미씨의 거처’라는 이름을 붙인 웹사이트를 개설한다고 그의 작품을 출판해온 ‘신초샤(新潮社)’가 15일 밝혔다. 무라카미가 인터넷을 통해 독자와 교류하기는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오는 31일까지 메일로 독자들의 질문을 접수한 뒤 그에 대한 무라카미의 답변을 차례로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라고 신초샤는 전했다.

신초샤는 “무라카미씨가 문득 생각이 나서 갑자기 (홈페이지를) 오픈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오는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근년 들어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무라카미는 냉전 종결 이후 포스트모던 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상실감과 허무를 담백한 필체로 그려내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주에서도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인기 작가다.

대표작으로는 ‘노르웨이의 숲(한국판 제목은 상실의 시대, 1987년)’ ‘해변의 카프카(2002년)’, ‘1Q84(2009∼2010년)’,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의 순례의 해(2013년)’ 등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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