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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김수현, 올해도 500억 매출 넘본다

전지현·김수현, 올해도 500억 매출 넘본다

입력 2015-01-14 07:34
업데이트 2015-01-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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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특수 2015년에도 계속…”광고 재계약 속속”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대박으로 지난해 수백억 대의 광고수입을 올린 톱스타 전지현(34)과 김수현(27)이 해를 넘겨 2015년에도 ‘별그대’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14일 광고계와 연예계에 따르면 전지현과 김수현에 대한 한국과 중국 광고계의 러브콜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 오히려 더 많은 상황이다.

전지현과 김수현은 지난해 각각 200억 원과 300억 원가량의 광고 모델 수입을 거뒀다. 외부로 알려진 액수가 이렇고 실제 수입은 이보다 수십억씩 좀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기 25편, 35편 정도의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대부분 계약기간이 1년짜리다. 해가 바뀌면서 이들 제품 광고에 대한 재계약 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 광고계에 따르면 거의 100%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지현과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제품들이 기대했던 대로 ‘별그대’ 특수를 톡톡히 누렸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과 국내로 여행 온 중국인 관광객들이 두 배우가 모델로 나선 제품에 크게 호응했다는 게 광고계의 설명이다.

한 광고계 관계자는 “전지현과 김수현이 지난해 계약한 광고는 올해 재계약될 확률이 높고 실제로 이미 재계약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들과 광고 재계약을 안할 이유가 현재로서는 없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별그대’의 인기가 한국보다 중국에서 더 컸던 까닭에 중국 광고를 더 많이 찍은 것 같지만 한국과 중국 광고의 비율은 절반 정도로 엇비슷하다. 그러나 광고 모델료는 광고 지역이 넓은 중국이 더 높았으며, 한국과 중국 광고 출연료를 평균하면 대략 한편 당 계약기간 1년에 모델료 1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와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민감한 문제라는 이유로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광고계에서는 제품에 따라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도 있고, 모델료도 10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제품도 있어 전지현과 김수현이 지난해 광고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은 알려진 것보다도 많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올해는 재계약을 하면서 광고 모델료가 더 뛸 가능성도 있어 두 배우의 광고 매출이 어디까지 오를지 관심사다.

연예계에서는 ‘별그대’에서 이어진 전지현과 김수현의 인기가 최소한 1년은 더 간다는 분석이다.

한편, 광고와 함께 두 배우에 대한 작품 출연 섭외도 빗발치고 있다.

전지현은 일찌감치 차기작으로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을 선택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촬영을 진행 중이다. 영화는 올여름께 개봉 예정이며, 전지현은 올해는 ‘암살’ 이외의 작품 활동은 안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에서도 전지현을 잡기 위한 러브콜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암살’ 이후의 작품 계획은 아직 없다”며 “국내외에서 출연 제의는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검토 중인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도둑들’에 이어 다시 최동훈 감독과 손잡은 ‘암살’이 성공할 경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별그대’ 이후 1년을 쉰 김수현에 대한 러브콜은 더 뜨겁다. 그는 중국 제작사로부터 아예 ‘백지수표’까지 제안받는 등 드라마와 영화를 불문하고 “제발 출연해달라”는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지만 김수현은 차기작으로 국내 작품을 하겠다는 방침 아래 작품을 검토 중이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국내 드라마와 영화를 두루 검토했지만 마땅한 작품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럴만한 캐릭터가 없어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도 하루빨리 차기작을 결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별그대’ 이후 중국 제작사들은 백지수표까지 제안하는 등 김수현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됐지만 김수현은 이를 다 거절했다. 그는 군대에 가기 전까지 1~2년간 국내에서 좀더 입지를 다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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