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싸이월드는 공지를 통해 “그동안 싸이월드에서 마음과 정을 나누던 방명록과 일촌평, 쪽지 기능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다음 달 1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싸이월드는 이달 30일까지 백업 센터를 통해 그간 미니홈피에 남은 방명록, 일촌평, 쪽지 등을 백업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싸이월드는 “10월 더 아늑해진 공간, 싸이월드 홈이 달라진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새로워진 싸이월드를 예고했다.
싸이월드는 가상화폐인 ‘도토리’, 사용자의 사이버 개인 공간인 ‘미니홈피’ 등으로 200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가 네이버 블로그와 다음 카페의 등장으로 점차 인기가 떨어졌고, 2000년대 후반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게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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