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독립운동사 정리한 자료집 발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독립운동사 정리한 자료집 발간

입력 2015-09-16 07:35
업데이트 2015-09-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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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소장자료집 제3권 ‘광복으로 가는 길: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제4권 ‘해방공간 1945∼1948년’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광복으로 가는 길’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중심으로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 131건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태동, 임시정부의 국체(國體), 미주 한인들과 주고받았던 서신, 한국광복군 자료 등이 해석과 함께 실렸다.

특히 등록문화재인 ‘대한민국 임시약헌’은 1927년 개정된 임시정부 제3차 개헌 헌법의 유일한 정본 자료로 주목된다. 1940년 제4차 개헌 과정에서 첨삭된 내용이 함께 기록돼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방공간 1945∼1948’은 신탁통치 논쟁, 미소 공동위원회 결렬, 유엔의 한국문제 개입 등 광복부터 정부 수립까지 3년간 일어난 중요한 사건을 알 수 있는 자료 256건을 담았다.

광복 직후 임시정부가 발표한 ‘국내외 동포에게 고함’ 등 각종 전단지와 해방 공간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 일본에 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만든 ‘대일배상요구자료조서’, 토지 소작계약서 등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대성과 대표성을 가진 근현대사 자료를 다양하게 수집하고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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