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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가계부’ 통한 신개념 재테크 인기

‘모바일 가계부’ 통한 신개념 재테크 인기

최지숙 기자
입력 2016-10-19 11:52
업데이트 2016-10-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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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계속 오르다보니 과소비를 안 해도 생활이 빠듯하더라고요. 돈을 버는 것 만큼 잘 관리하는 것이 요즘은 중요한 것 같아요.”

직장인 정모(35)씨는 최근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어디로 사라지는지도 모르게 나가는 돈들을 관리하기 위해 수입·지출을 꼼꼼히 관리하려는 차원이다. 그러나 막상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뒤 새로운 고민이 또 생겼다. 매일 장부에 직접 적다보니 점차 귀찮아지기도 하고, 한 눈에 흐름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같은 청춘들을 위해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가계부를 작성, 관리하는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리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무기다.

대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앱은 모바일 가계부 ‘페이랩’(PayLab)이다. 페이랩은 ‘워너버스’에서 개발해 출시한 앱으로 카드의 문자를 인식, 소비 지출을 관리해준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계부를 작성·수정할 수 있고, 문자 메시지로 전송되는 카드사용 내역을 9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자동 기록하기 때문에 소비지출 관리에 훨씬 수월하다는 평이다. 사용자의 소비지출 평점과 등급, 조건별 분석 그래프도 제공 돼 수입에 비해 과소비를 하고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볼 수 있다.

이용에 따른 혜택도 있다. 이용자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공유, 친구 추천, 무료 충전소, 포인트 랭킹 등 다양한 형식으로 리워드 적립이 이뤄진다. 리워드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이달 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인앱 ‘알뜰 쇼핑몰’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개발사 워너버스의 관계자는 “페이랩의 다양한 기능이 사용자들의 합리적인 소비 계획 수립, 불필요한 지출 방지 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랩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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