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마이 카’ 출연 배우들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에 출연한 소니아 위안(대만), 박유림(한국), 진대연(한국), 안휘태(한국). 2022.3.28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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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다.
한국 관객들에게 생소할 수도 있는 이들은 한국 영화가 아닌 일본 영화에 출연한 한국 배우들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연출한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아내의 죽음에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 분)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 분)와 만나 상처를 들여다보고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드라이브 마이 카’ 이유나 역의 배우 박유림
네이버 영화
비록 주연은 아니지만 박유림이 분한 이유나는 농인으로서 수어를 통해 연극 무대에 나서는 인물로, 극의 전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하마구치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다른 출연진과 함께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 등의 이름도 하나하나 호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박유림 인스타그램
또 하마구치 감독이 받은 트로피를 직접 들고 찍은 사진도 올리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