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트위터 ‘맞팔’(맞팔로우)을 요청하는 딸 다혜씨에게 “짬밥이나 되고 말하라”고 대답해 화제다. SNS 캡처
다혜씨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아지 사진과 함께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다혜씨는 “얼마 전 (트위터) 계정을 만든 걸로 운을 떼며 ‘아빠, 보니까 가끔씩 맞팔 직접 누르는 거 같던데 기준이 뭐예요?’라고 여쭸다”며 “‘음......’(이라고 답해) 뉘앙스 파악이 불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니 그래서 저도 맞팔해주실 거죠?’라며 되묻자 아버지께선 시선도 주지 않은 채 ‘트위터 짬밥이나 좀 되고나 말해라’고 답했다”고 했다. 다혜씨는 해당 게시물에 우는 이모티콘 3개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첫 투표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후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5.27 연합뉴스
다만 문 전 대통령은 모두가 아닌 일부 팔로워하고만 맞팔하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어떻게 해야 맞팔로우를 해주시는 건지 궁금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다혜씨도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첫 게시물을 올렸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2011년 12월 23일 ‘moonriver365’라는 아이디로 트위터 계정을 처음 열었다.
김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