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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에 출판 시장도 ‘웃음’…3주간 5500부 판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에 출판 시장도 ‘웃음’…3주간 5500부 판매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7-18 16:38
업데이트 2022-07-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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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속 호평받은 에피소드 일부
실제 변호사 에세이에서 가져와
드라마 인기에 책 판매량도 증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사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잘못된 인식을 꼬집는 한편 영우 곁의 따스한 동료 관계도 세심하게 묘사한다.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제공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사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잘못된 인식을 꼬집는 한편 영우 곁의 따스한 동료 관계도 세심하게 묘사한다.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제공
케이블 채널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유명세를 타면서 일부 에피소드가 활용된 원작 판매량도 늘어나는 등 출판계에서도 우영우 효과가 나타났다.

출판계에 따르면 16부작 드라마 우영우의 에피소드 원작 에세이는 18일 기준 총 3권이다.

우영우는 오리지널로 기획된 작품이라 원작이 따로 없지만, 일부 회차별 사건의 경우는 변호사들이 쓴 수기집에서 발췌해 사용했다.

지난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조우성 변호사의 에세이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쌤앤파커스 임프린트 ‘서삼독’)는 드라마 방영 시점과 맞물려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3대 서점에서만 3주 동안 5500부 이상 팔렸다.

토지 보상금 100억원 때문에 삼형제가 소송을 벌인 ‘삼형제의 난’(우영우 4회)은 조 변호사가 막냇동생을 대리해 사건을 승소로 이끈 일화다.

신민영 변호사의 국선변호사 사건 일지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2016·한겨레출판)와 신주영 변호사가 사건 당사자들의 스토리에 주목한 ‘법정의 고수’(2020·솔)도 에피소드 원작으로 사용돼 판매량이 증가했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사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잘못된 인식을 꼬집는 한편 영우 곁의 따스한 동료 관계도 세심하게 묘사한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미국에서 드라마 리메이크 제안을 받기도 했다.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제공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제공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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