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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으로 탈바꿈한 권상우 땅, 80억→480억 됐다

세차장으로 탈바꿈한 권상우 땅, 80억→480억 됐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8-03 17:35
업데이트 2022-08-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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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사진=뉴스1
권상우. 사진=뉴스1
권상우가 소유한 성수동 땅 값이 7년새 6배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권상우가 매입한 땅 값이 7년 전 보다 6배 이상 올랐다.

권상우는 2015년 4월 성수동에 있는 대지면적 946㎡, 연면적 588㎡ 지상 2층 규모 공장을 80억원에 사들였다.

등기부등본에는 매입가의 62.5%인 약 50억원(채권최고액 6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권상우는 “새 건물을 짓는 등 계획은 없다”며 4년간 땅을 그대로 놔두다 지난 2019년 세차장으로 탈바꿈했다.

연면적 616㎡에 이르는 지상 2층짜리 건물을 새로 세우고, 1층은 세차장, 2층은 소속사 사무실로 쓰고 있다.
성수동에 있는 권상우 땅. 로드뷰 캡처
성수동에 있는 권상우 땅. 로드뷰 캡처
이곳은 뚝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주변에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다.

권상우가 보유한 땅과 건물의 시세는 2017년 개발 호재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건물값을 제외해도 6배 가까운 차익이 예상된다.

권상우는 성수동의 개발 가능성을 보고 미리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세차장 근처 대지면적 314㎡ 규모 토지가 161억 5000만원에 매물로 나온 것을 고려하면 3배 면적인 권상우의 땅은 48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권상우는 강서구 등촌동과 경기 성남 분당구에도 빌딩을 한 채씩 보유하고 있다. 두 빌딩의 시세는 최소 5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또 권상우는 2008년 호주 최고 휴양지 골드코스트 중심가의 68층짜리 펜트하우스를 17억원에 매매하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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