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국립박물관장 탄생
학예직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부부가 나란히 국립박물관장이 됐다. 문화재청은 오는 17일자로 국립고궁박물관장에 김연수 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을 임명한다고 13일 전했다 사진은 김연수 신임 국립고궁박물관장(왼쪽)과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 2016.10.13 [문화재청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편은 이영훈(60) 국립중앙박물관장이다.
부부가 나란히 국립박물관장이 됐다.
문화재청은 오는 17일자로 국립고궁박물관장에 김연수 과장을 임명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소속 박물관 가운데 가장 큰 박물관이다.
두 사람은 서울대 고고학과 선후배로,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 시절 연애를 시작했다.
차분하고 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는 김 신임 관장은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과 유물과학과장,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재연구실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으로 일하며 덕종어보 반환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줄다리기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힘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