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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작가들이 밀려들다… 드림타워 ‘경험적 풍경’에 스며들다

제주 출신 작가들이 밀려들다… 드림타워 ‘경험적 풍경’에 스며들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2-09-13 15:45
업데이트 2022-09-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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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 제공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제주 출신 청년·중년 작가 6명을 초대해 기획전을 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드림타워 로비 갤러리에서 ‘EMPIRICAL LANDSCAPE(경험적 풍경)’를 주제로 제주 출신 청년·중년 작가 기획전을 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지역 청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관광개발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준비한 것.

전시에서는 제주를 넘어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산, 김지훈, 박재윤, 양민희(이상 서양화), 유창훈(한국화), 현초인(부조·설치) 등 작가 6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경험적 풍경’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작품 창작자와 감상자가 서로가 겪은 경험을 하나의 감정으로 모아 새로운 경험과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서양 회화부터 부조, 설치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 김산은 사회적 풍경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무분별한 개발로 사라져가는 곶자왈 등을 리얼하게 재해석한 풍경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 김지훈은 팬데믹으로 무너진 일상을 고민하고 있으며, 양민희 작가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작한 연월(戀月) 시리즈에서 빛바랜 흑백사진의 색을 빌어 어머니의 고향인 서귀포의 풍경을 담았다. 캔버스에 모델링페이스트라는 재료를 사용해 제주 돌의 질감을 표현해냈다.

또 작가 유창훈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자료들이 아닌 현장을 직접 다니며 사생을 해 작업하고 있다. 자연에서 부는 바람, 냄새, 감정 등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오감들을 작품에 담아내며, 제주 자연이 갖고 있는 소중함에 대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드림타워 로비 갤러리라운지뿐만 아니라 드림타워 3층 드림갤러리에서도 지속해서 국내 작가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드림타워 로비와 레스토랑, 객실 등 곳곳에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도민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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