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첫 국제 청소년 피아노콩쿠르 열린다

국내서 첫 국제 청소년 피아노콩쿠르 열린다

입력 2013-07-02 00:00
업데이트 2013-07-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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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발전재단 주최로 내달 18-23일 열려

국제 음악 교류와 재능있는 청소년 음악인의 발굴·육성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국제 청소년 피아노콩쿠르’(조직위원장 이강숙)가 창설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이 학교 발전재단 주최로 다음 달 18-23일 음악원 크누아홀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 청소년 콩쿠르다.

이번 콩쿠르 본선에는 예비 심사를 통해 선발된 만 18세 이하의 7개국 36명의 청소년 피아니스트가 참가한다.

심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대진 교수는 “청소년 콩쿠르는 재능있는 인재 발굴은 물론 음악적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까지 이뤄지는 장”이라며 “경쟁의 자리가 아닌 인재 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지향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활약하는 랑랑과 윤디 리, 한국의 차세대 연주자 김선욱, 손열음 등도 청소년 국제 콩쿠르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심사위원에는 김 교수와 이대욱 한양대 명예교수 외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전·현직 교수 5명이 위촉됐다.

이 대회는 앞으로 격년제로 개최되며 입상자들에게는 상금(우승상금 1만 달러,총상금 3만 5천 달러)과 함께 한국뿐 아니라 국제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연주 기회가 제공된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koreacompetition.org)나 사무국에 전화로 문의(☎02-964-2013)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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