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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상태 심각”…BJ 철구, 강아지 학대 논란[이슈픽]

“발톱 상태 심각”…BJ 철구, 강아지 학대 논란[이슈픽]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2-12 23:39
업데이트 2022-12-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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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 반려견 발톱 관리 소홀
“신경을 못 쓴 점 죄송하다”

아프리카TV 유명 BJ 철구가 반려견 발톱 관리를 소홀히 해,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캡처
아프리카TV 유명 BJ 철구가 반려견 발톱 관리를 소홀히 해,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캡처
반려견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과의 행복한 동거를 위한 위생 관리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다. 발바닥 털자르기, 발톱 깎기, 귀 청소 등은 반려견에게 가장 기본적으로 해줘야 할 ‘기초미용’이다.

최근 유명 온라인콘텐츠창작자인 BJ 철구가 반려견 발톱 관리를 소홀히 해,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BJ 철구의 강아지 발톱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BJ 철구가 방송 등을 통해 공개한 반려견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강아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발톱이 상당히 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강아지들은 일정 주기로 산책을 해줄 경우 발톱이 어느정도 갈려 나간다.

이에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강아지를 얼마나 방치했길래”, “이 정도면 학대 아닌가” 등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불거지자 BJ 철구는 방송을 통해 “(웰시)코기가 3개월마다 미용실을 가는데 제가 일단 개에 대해서 무지했다”며 “3개월마다 발톱을 잘라야 하는데 제가 신경을 못 써주다 보니까 두 달이 넘어가서 발톱이 그렇게 된 거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주일에 한 번씩은 산책을 시키고 있다”며 “개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서 발톱에 대한 부분은 무지해서 발톱을 못 깎았다. 신경을 못 쓴 점 죄송하다. 할 말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아프리카TV 유명 BJ 철구가 반려견 발톱 관리를 소홀히 해,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아프리카TV 유명 BJ 철구가 반려견 발톱 관리를 소홀히 해,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반려견 발톱, 오랫동안 안자르면 자를 때 피 날 수 있어
집에서 반려견을 키울 경우 주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줘야 한다.

오랫동안 발톱을 안 자르면 혈관이 같이 자라서 발톱을 자를 때 피가 날 수 있다. 너무 긴 발톱은 땅에 닿으면서 발가락 관절에 압력을 가해 장기적으로는 앞다리 관절에 기형을 유발시킨다. 

이렇듯 반려견 발톱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반려견 발톱엔 혈관이 지나가기 때문에 잘보고 끝부분만 잘라야 한다.
반려견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과의 행복한 동거를 위한 위생 관리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다. 발바닥 털자르기, 발톱 깎기, 귀 청소 등은 반려견에게 가장 기본적으로 해줘야 할 ‘기초미용’이다. 뉴스1
반려견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과의 행복한 동거를 위한 위생 관리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다. 발바닥 털자르기, 발톱 깎기, 귀 청소 등은 반려견에게 가장 기본적으로 해줘야 할 ‘기초미용’이다. 뉴스1
발톱 안 분홍색이 비치는 부분에 닿지 않도록 자르고, 진한 색깔의 발톱을 자른 다음엔 자른 단면을 보고 중앙에 검은점이 보이면 자르는 것을 즉시 멈춰야 한다.

특히 발톱깎이 대용으로 꼽히는 그라인더의 사용에는 주의가 따른다. 그라인더가 회전하면서 열을 발생시켜 개에게 고통을 줄 수 있으므로 한쪽에서 오래 그라인더를 대고 있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발바닥 털이 휘감겨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산책 등 야외 활동은 자연스럽게 발톱 관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산책을 많이 하면 발톱이 바닥과 마찰하며 닳아 정리되기 때문에 자주 발톱을 깎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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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반려동물 페스티벌 ‘멍토피아 운동회’에 참여한 반려견들의 모습. 광진구 제공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반려동물 페스티벌 ‘멍토피아 운동회’에 참여한 반려견들의 모습.
광진구 제공
◆발톱 깎는 법

1. 서 있는 개를 가슴 쪽으로 끌어당겨 잘 안아 고정한다.

2. 반려견용 발톱깎이를 이용해 발톱을 자른다. 

3. 오랫동안 발톱을 자르지 않아 혈관이 함께 자라면 피가 날 수 있다. 피가 날 경우 ‘반려견 발톱용 지혈제’를 사용한다.

4. ‘반려견 발톱용 지혈제’는 피가 난 곳에 바르고 2, 3초간 눌러준다.

5. 발톱을 자른 뒤 발톱 가는 기계를 이용해 잘 다듬어준다.

발톱은 1주일에 한 번씩 깎는 게 좋다. 발톱 깎는 게 어렵다면 발톱 가는 기계를 이용해 수시로 갈아준다. 피가 나는 걸 두려워해선 안된다. 피가 나면 반려견 발톱용 지혈제를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 지혈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피가 멈추지 않는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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