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를 흔히 ‘시(詩)의 시대’라고 일컫곤 했다. 시인 최승자(59)는 그 시절 한복판에서 시대를 아파하고 절망의 밑바닥을 보여주며 시대에 할퀴어진 사람들을 다독였다.
최승자 시인
당대를 대표했던 최승자는 시가 구원이 될 수 있음을 문청뿐 아니라 보통의 사람들에게도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했다. 지난해 초 그가 11년 만에 다시 시 동네로 돌아왔을 때 문단 안팎에서 일제히 환호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최승자가 1년 남짓 만에 다시 시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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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자 시인
당대를 대표했던 최승자는 시가 구원이 될 수 있음을 문청뿐 아니라 보통의 사람들에게도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했다. 지난해 초 그가 11년 만에 다시 시 동네로 돌아왔을 때 문단 안팎에서 일제히 환호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최승자가 1년 남짓 만에 다시 시집을 냈다.
2011-07-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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