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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도서 제작·판매정보 확인 가능한 저자 조회 사이트 첫 운영

창비, 도서 제작·판매정보 확인 가능한 저자 조회 사이트 첫 운영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2-03-23 13:55
업데이트 2022-03-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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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저자 조회 사이트.  창비 제공
창비 저자 조회 사이트.
창비 제공
출판사 창비가 국내 출판사에서는 처음으로 도서 제작과 판매, 인세 지급 현황을 저자가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저자 조회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알렸다.

저자 조회 사이트에서는 저자들이 자신의 책의 쇄별 발행부수와 매월 실출고부수, 쇄별 인쇄 지급 내역 전부를 조회할 수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베타 버전 상태로 2020년 이후 신간을 발간한 저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후에는 대상 저자와 조회 범위를 더 넓힐 계획이다. 그동안 창비는 발행 내역을 저자들에게 서면으로 제공해 왔다.

창비 측은 “저자 조회 사이트는 단순 판매정보뿐 아니라 한 도서의 모든 판본과 발행내역, 출고내역을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스템”이라면서 “같은 작품이라도 다양한 판본으로 제작되는 최근 출판 트렌드와 디지털 인쇄 활성화로 소량의 도서 발행이 가능한 출판 환경 변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자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해 상호 신뢰관계가 구축돼 저자가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출판계의 불투명한 정보 공개 관행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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