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방한. KBS 영상캡쳐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땅을 밟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의 교황 방문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10시 15분 알이탈리아 항공 AZ 4000 특별 전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내려 박근혜 대통령, 한국 주교단, 평신도 대표 32명의 영접을 받았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요 인사들의 기내 영접을 받은 후 홀로 계단으로 내려와 박근혜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25년 만에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교황님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에데 따뜻한 위로가 되기고 평화의 새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도 많은 한국인들이 있었다”면서 “감사드린다. 그동안의 배려해 주신 부분들을 이미 많이 느끼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과 박근혜 대통령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청와대 주요 공직자들, 한국 주교단, 평신도 대표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네티즌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방한, 정말 감격스럽다”,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방한, 교황님 축복을 주세요”,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방한, 낮은 곳으로 임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