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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한기총, 통합 위한 기본합의서 채택… “세부사항 협의 뒤 완전한 통합”

한교총·한기총, 통합 위한 기본합의서 채택… “세부사항 협의 뒤 완전한 통합”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2-02-18 12:43
업데이트 2022-02-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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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통합추진위원장 소강석(왼쪽) 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통합추진위원장 김현성 변호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한기총 회의실에서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채택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교총·한기총 제공
한국교회총연합 통합추진위원장 소강석(왼쪽) 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통합추진위원장 김현성 변호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한기총 회의실에서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채택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교총·한기총 제공
개신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 원칙에 합의하고 세부사항 협의에 들어갔다.

한교총 통합추진위원장인 소강석 목사와 한기총 통합추진위원장인 김현성 변호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기총 회의실에서 ‘한국교회 연합 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채택했다.

두 기관은 합의서를 통해 “한국교회는 외부의 반(反)기독교적 이념과 풍조 앞에서 복음의 순전성으로 대한민국을 치유하며 미래를 열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소명 앞에 서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교회의 연합을 통해 성경이 가르치는 복음의 정신으로 정치와 사회, 문화 등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의 의(義) 실현, 위기에 처한 기후환경의 보전을 통한 창조질서의 회복,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그러면서 한국교회 연합 기관의 완전한 통합을 목표로 3대 기본 원칙에 합의한다며 ▲교파의 신학을 존중하며 조직구성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회원의 자격을 교단 중심으로 하는 ‘상호 존중’, ▲효과적이고 민주적인 사역을 위해 1인 대표와 집단 협의체(라운드 테이블) 형식의 리더십을 확보해 리더십 행사에 공교회의 입장과 의사가 반영되도록 하는 ‘공동 리더십’, ▲교단과 단체, 교회 사역과 발전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능’ 등의 원칙을 발표했다.

두 기관은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연합 기관의 회원, 지도체제, 재정 등 제반 사항을 협의한다”면서 “합의 결과에 대해 각 기관 임시총회 승인을 얻은 후 통합총회, 정기총회를 진행해 완전한 통합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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