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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조계종 총무원장 “나라 이끌 대통령 잘 선출했으면”

‘사전투표’ 조계종 총무원장 “나라 이끌 대통령 잘 선출했으면”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2-03-04 17:07
업데이트 2022-03-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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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도자들 잇따라 투표 계획
7대 종단 지도자 “미래로 나갈 수 있는 선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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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원행스님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가회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를 마친 뒤 원행스님은 “선거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면서 “생각을 잘 정리하고 판단해 앞으로 나라를 이끌 대통령을 잘 선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종교계 지도자들도 잇라 따투표에 참여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도 같은 날 강원 원주시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전임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대통령선거 당일인 9일 오전 9시 서울 대학로에 있는 동성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투표한다.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도 선거 당일 원불교 본부가 있는 전북 익산에서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원행스님)는 ‘바르고 깨끗한 선거 실현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통해 “대통령 선거는 국정 최고 책임자를 뽑는 선거로, 후보자 중 누가 더 적임자인지 선거를 통해 선택하는 것은 국가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과 같다”면서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종지협은 또 “선거는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이번 대선은 국민이 희망과 꿈을 갖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역사적 선거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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