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07-02 00:00
업데이트 2013-07-02 00: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며느리들의 애환을 담은 시 1

저번 제사 지나갔네 두달 만에 또 제사네.

내 눈 내가 찔렀다네 어디 가서 말 못하네.

할 수 없이 그냥 하네 쉬바쉬바 욕 나오네.

지갑 열어 돈 냈다네 중노동도 필수라네.

제일 먼저 두부 굽네 이것쯤은 가비얍네.

이번에는 나물 볶네 네 가지나 볶았다네.

냄비 꺼내 탕 끓이네 친정엄마 생각나네.

이제부턴 가부좌네 다섯 시간 전 부치네.

부추전은 쉬운 거네 스물댓 장 구워냈네.

배추전은 만만찮네 이것 역시 구웠다네.

동그랑땡 차례라네 돼지고기 두 근이네.

김치전도 굽는다네 조카넘이 먹는다네.

기름냄새 진동하네 머리카락 뻑뻑하네.

●난센스 퀴즈

▶핑계만 대는 고등학교는?

아니 그게 아니고.

▶옷장안에 불이 나면?

장안에 화재.

2013-07-02 21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