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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세차익? ‘신흥주거지’ 노려라!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외

아파트 시세차익? ‘신흥주거지’ 노려라!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외

입력 2015-09-12 15:02
업데이트 2015-09-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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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개발호재에 교통망·생활인프라 확충, 친환경 입지까지…”구도심보다 낫네~”

도심 외곽에 위치했지만 교통망 확충과 친환경 입지, 풍부한 개발호재를 지닌 ‘신흥 주거지’가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신흥주거지는 기업이나 산업단지를 배후로 둔 도시개발구역이나 신도시, 택지지구 등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곳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고 교통이나 학군,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빠르게 확충되며 뛰어난 정주여건을 형성할 수 있다. 게다가 이들 지역은 전통적인 도심 주거지역에 비해 집값도 저렴한 편인데다 굵직한 개발호재와 탄탄한 배후수요로 향후 주거가치 상승 여력이 크다는 이점도 있다.

실제로 지역 내 신흥주거지로 급부상한 곳에서 선보인 분양아파트들은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대부분 우수한 분양성적을 보였고, 높은 미래가치로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뛰어난 서울 접근성에 높은 녹지율의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신흥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 부천시 옥길공공택지지구(이하 부천 옥길지구)의 최근 분양사례가 그 예다. GS건설이 지난 6월 이 지역에 공급한 ‘부천옥길자이’는 총 531가구 모집에 1500명이 몰려 평균 2.82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서 전 타입 마감된 데 이어 한 달도 채 안되어 완판됐다.

가격도 강세다. 부산 일대 신흥주거지로 자리잡은 정관신도시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정관 협성르네상스타운 101㎡형은 지난해 1분기 2억7400여 만원 수준에 거래됐는데 지난 5월에는 약 3000만원가량 오른 3억35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13년 2분기에 2억1000만~2억1600만원 선에 거래되던 정관신도시 동일스위트1차 84㎡형도 지난 5월 기준 2억5850만원에 거래돼 약 4000만원의 매매가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분양을 앞두거나 분양 중인 신흥주거지 일대 단지들도 높은 미래가치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10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65개 동, 전용면적 44~103㎡로, 총 6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6,800가구가 한 번에 분양될 예정으로 대림산업은 이 단지를 일반 아파트가 아닌 ‘신도시급 대단지’로 직접 디자인하고 있다. 단지 내에 750m 스트리트몰과 함께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등의 6개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축구장 15배 크기로 조성되는 테마파크에는 기존 아파트 단지 내 부대시설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규모와 상품들로 일상생활 속에서 휴식과 문화∙레저를 누릴 수 있고 향후 용인을 대표할 신흥주거지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일대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당진 2차’의 경우 사업지 일대가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되며 당진 일대 실수요자들에게 신흥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더욱이 지난 5월 당진시에 따르면 송악읍 일대를 오는 2017년까지 국비 70억원, 도비 7억원, 시비 23억원 등 총 100여억원을 투입해 주민생활편의시설과 문화, 복지시설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정부 주도의 개발계획과 함께 사업지 인근 현대제철로도 개통 예정으로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6~27층, 17개 동, 전용면적 62~99㎡의 총 1,617세대의 대단지로 지난해 분양한 1차(915세대)와 함께 총 2532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인구 증가가 빠른 충북 청주에서는 그간 지지부진했던 방서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며 신흥주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방서지구는 인구 1만1400명(단독주택 50가구, 공동주택 3,750가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주거 밀집지역으로 전매제한이 없는 곳인데다 1만5000여 가구가 들어설 인근 동남지구와 신도시를 형성한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이 일대에서는 GS건설이 오는 10월 전용면적 79~115㎡ 총 1,500가구로 구성된 ‘청주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세종시 접근이 용이한데다 경부고속도로,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 무심천 수변도 있어 쾌적하다.

경남지역 신흥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양산시에서는 한양이 양산 물금지구 40BL에 총 644가구를짓는 ‘양산물금 한양수자인’을 연내에 분양할 계획이다. 물금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올해 개통 예정인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도 인접해 있다. 부산대양산병원과 관공서,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탁월한 대도시 접근성과 쾌적한 환경, 차별화된 인프라 등 강점이 부각되면서 부산과 울산 등지의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

군포시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송정택지지구에서는 금강주택이 B-1BL에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송정지구 내 첫 분양 물량이다. 군포시는 1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전체 공급물량 중 81.6%를 차지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정지구는 총 51만㎡ 규모의 공공택지지구로 지난해 5월부터 본격 개발을 시작해 2017년 하반기 지구조성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총 658가구, 전용면적 74㎡~84㎡로 전 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과거 신흥주거지역은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새롭게 조성되는 계획도시들은 주거지 개발에 탄력이 붙어 도심을 능가하는 신주거 중심지로 수요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면서 “뛰어난 정주여건뿐만 아니라 향후 시세 상승 등 발전가능성도 높은 만큼 신흥주거지 일대 아파트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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