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호재는 시세상승 견인차, GTX 개통되는 지역에 주목해볼까

교통호재는 시세상승 견인차, GTX 개통되는 지역에 주목해볼까

이보희 기자
입력 2016-01-12 09:45
수정 2016-01-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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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더샵 그라비스타’ 조감도
‘일산 더샵 그라비스타’ 조감도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교통호재는 집값 상승의 공식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신분당선 정자-광교 연장노선 개통으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곳은 광교신도시다. KB국민은행부동산시세에 따르면 광교신도시는 신분당선 개통이 가까워오면서 아파트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광교신도시(이의동) 아파트 시세가 3.3㎡ 1,443만원선이었지만 현재 약 150만원 가량 올라 1,593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수서발KTX 개통도 인근지역들의 부동산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수서역이 들어서는 강남구 수서동은 3.3㎡당 2,031만원에서 2,300만원으로 13.24% 올랐다. 수서역과 맞닿은 강남구 자곡동은 21.25%(3.3㎡당 2,184만→2,648만원)나 상승하며 강남구 평균 상승률인 8.29%(3.3㎡당 2,956만→3,201만원)를 훌쩍 넘어섰다.

일산신도시도 GTX 호재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일산 신도시 아파트 값은 지난해 연말에 비해 4.2% 올랐다. 이는 분당신도시(2.4%)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오른 수치이다.

일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22분만에 갈 수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오는 2022년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킨텍스~삼성역을 잇는 총 길이 36.4km의 GTX가 2022년 개통 예정으로 기존 킨텍스~삼성역까지의 시간을 20분대, 서울역까지는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GTX 개통예정 소식으로 일산신도시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분양이 연일 이어졌다. 지난 5월 ‘킨텍스 꿈에그린’을 시작된 오피스텔의 붐은 11월 ‘힐스테이트 일산’의 분양으로 열기를 이어갔으며, 지난달 분양된 ‘일산 더샵 그라비스타’로 오피스텔 분양 열기의 최고점을 찍었다.

실제 ‘일산 더샵 그라비스타’ 오피스텔은 총 1,020실 모집에 3만7,093명이 청약해 평균 36.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 지역 부동산 중개인에 따르면 “지난해 막바지로 분양된 ‘일산 더샵 그라비스타’의 경우 GTX역은 물론 일산의 대표적인 생활편의시설을 도보로 누릴 수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다. 한류월드 부지 내 M1~3블록의 분양 일정을 묻는 전화도 계속 걸려오는 등 주변 지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일산 더샵 그라비스타’는 킨텍스 활성화단지 C1-2블록에 지하 4층, 지상 48~49층, 4개 동, 총 1,02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부지는 킨텍스 지원시설부지이며, 인근에 한류월드 조성과 GTX 개통 등이 추진 중이어서 수도권 서부권역의 최고 명문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타운과 홈플러스, 롯데빅마켓,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원마운트와 아쿠아플라넷, 메가박스, 킨텍스 등 문화·여가·전시시설 등 복합시설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5-2번지에 조성돼 있다. [문의전화 : 1522-3663]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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