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역대급 기록 쓴 삼성전자…지난해 매출 279조·영업이익 51조

역대급 기록 쓴 삼성전자…지난해 매출 279조·영업이익 51조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2-01-27 09:56
업데이트 2022-01-27 10: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반도체는 미국 인텔 누루고 세계1위 탈환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올렸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지난해 94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미국의 인텔을 제치고 3년 만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 걸린 삼성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 걸린 삼성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1조 6339억원으로 전년보다 43.45%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체 매출은 279조 6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58조 8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자 역대 3번째로 많다.

각 사업 영역별로는 반도체 분야 성장이 삼성전자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94조 1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텔도 이날 오전 작년 연간 790억 2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인텔의 회계 마감일인 작년 12월 25일의 원·달러 환율(1187.5원)을 적용하면 약 93조8000억원 규모다.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사업(옛 IM부문)은 4분기에 매출 28조 9500억원, 영업이익 2조 66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PC·태블릿·웨어러블 등의 견조한 판매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소비자가전 부문(옛 CE부문)은 4분기 매출 15조 35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을 기록했다.



박성국 기자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