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생명 그 자체: 40억년 전 어느 날의 우연” 외

[신간] “생명 그 자체: 40억년 전 어느 날의 우연” 외

입력 2015-09-09 09:17
업데이트 2015-09-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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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 그 자체: 40억년 전 어느 날의 우연 = 유전자 이중나선 구조 발견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프랜시스 크릭은 이후 고도로 발달한 외계 생명체가 미생물을 지구에 보내 생태계 형성의 기원이 되었다는 ‘정향 범종설’을 주장해 학계를 뒤흔들었다.

이 책은 크릭이 이 같은 자신의 주장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자료 수집과 연구를 지속해 내놓은 성과다.

우주론과 천문학, 화학, 생물학, 물리학을 넘나드는 저자의 지적 상상력이 돋보인다. 거대한 우주를 하나의 살아있는 유기체로 인식하는 저자의 관점은 현대과학이 여전히 증명하지 못한 우주와 외계 생명체에 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흥미로운 수단이 된다.

김명남 옮김. 김영사. 264쪽. 1만3천800원.

▲ 장유경의 아이놀이 백과 3~4세 = 아동발달심리학자 장유경 씨가 0~2세를 대상으로 한 전작에 이어 펴낸 융복합놀이 백과 2편. 3~4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놀이 100가지를 소개한다.

완만해지는 키와 몸무게 성장 대비 인지와 사회 정서의 발달은 급성장하는 시기. 생각보다 똑똑한 아이들의 인지 및 대응 능력을 보다 활발하게 자극하고 키울 수 있는 놀이들을 모았다.

북폴리오. 316쪽. 1만5천500원.

▲ 참여감 = 2014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며 1위를 차지한 신생기업 샤오미의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 공동창립자인 리완창이 직접 설명했다.

리 씨는 샤오미의 새 비즈니스 모델을 ‘참여감 3·3 법칙’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참여감이란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화, 소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개방하여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사용자와 함께 성장해나간다는 의미를 포괄하고 있다. 저자는 이를 각각 3개의 전략과 전술로 풀어냈다.

박주은 옮김. 와이즈베리. 372쪽. 1만5천900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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