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한글맞춤법’, ‘표준어 규정’ 해설서 개정판 발간

국립국어원, ‘한글맞춤법’, ‘표준어 규정’ 해설서 개정판 발간

이경우 기자
입력 2018-12-26 18:03
수정 2018-12-26 18: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변화한 언어 현실 반영해 더 쉽고 명확하게 설명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26일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 해설서 개정판을 발간했다. 국어원은 변화한 언어 현실과 달라진 학계 의견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의 기술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달라진 언어 현실과 학계의 관점 변화, 표준어 추가 사항을 반영했다. 둘째, 국민이 어문 규정에 다가가기 쉽도록 더 명확하게 설명했다. 셋째, 표기와 발음의 원리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어문 규정에서 다뤄지지 않은 사안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더 알아보기’ 난을 두어 학계의 의견도 다양하게 제시했다.

국어원은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에 대한 해설을 현재 시점에서 새롭게 제시해 규정과 현실 사이의 차이를 줄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전의 해설서는 1988년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을 제정하면서 국어연구소에서 마련한 것이었다. 이후 30년의 시간이 흐르며 언어 현실이 달라졌다.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경우 기자 wle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3 / 5
3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