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와 전적 연구에 평생을 매진한 ‘서지학의 대부’ 천혜봉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21일 오전 4시 별세했다. 90세. 우리나라 서지학의 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받는 고인은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와 성균관대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67년부터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순분 여사와 아들 병두씨, 딸 성숙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5호실, 발인은 23일 오전 9시 30분. (02)3010-2000.
2016-10-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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