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력현장을 가다] 한·싱가포르 산·학 협력 “연구역할 분담… 효율적”

[산학연 협력현장을 가다] 한·싱가포르 산·학 협력 “연구역할 분담… 효율적”

입력 2011-11-28 00:00
업데이트 2011-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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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LED소재 개발 착착

싱가포르 난양공대 선샤오웨이 교수팀은 지난 2년동안 한국의 LED 관련 중소기업 더리즈(Theleds)와 인제대 류혁현 교수팀과 등과 함께 차세대 LED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산·학 협동연구를 벌여왔다. 우리 중소기업청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의 국제 과제로 진행됐다. LED 발광소재에 들어가는 인듐(In)의 전세계적인 매장량이 머지않아 고갈될 것을 대비해 이를 대치할 새로운 LED소재 개발을 한국과 싱가포르의 국제 협동연구 과제로 진행한 것이다.

과제 책임자인 류 교수는 “새로운 LED 소재 개발에 있어서 난양공대 선 교수팀의 선행연구와 국내 연구성과를 결합해 국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타개하기 위한 중소기업청의 지원사업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성공적으로 기반 연구가 끝났다.”고 말했다. 난양공대의 선 교수도 “인듐을 쓰는 LED 투명전극 대신, 산화아연을 이용한 대체 투명전극을 개발해 LED에 사용하는 연구였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더리즈가 반도체와 재료들을 공급하고 소재 특성을 측정 파악하는 일을 맡았다. 류 교수와 난양공대 팀이 LED칩에 들어갈 소재를 개발하는 등 역할을 분담했다. 선 교수는 연구 파트너들의 강점을 활용해 앞선 연구 결과와 각종 데이터를 교환하고, 개발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공유하면서 역할 분담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류 교수도 공동 연구 과정에서 국내 대학원생들을 난양대학에 보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관련 성과를 습득할 수 있었던 것도 성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이석우 편집위원 jun88@seoul.co.kr



2011-11-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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