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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는 임대료 지원… 노동자에겐 통합돌봄

기업에는 임대료 지원… 노동자에겐 통합돌봄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7-21 17:42
업데이트 2022-07-2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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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 李 시장의 비책은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의 1호 공약인 첨단기업 유치가 첫발을 내디뎠다. 이 시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첨단 바이오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본사·계열사 이전 및 투자협약’을 1호로 결재했다. 수원시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이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 시장은 선거 기간 공약한 대로 대기업과 첨단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더 역동적이고, 풍요로운 ‘경제특례시 수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 가지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일정 규모 이상 투자를 하는 기업과 연구개발시설·연계 생산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거나 증설하는 기업에 일정 기간 대부료·임대료를 지원한다. 조례를 개정해 투자유치기업에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기존 건축물 취득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원시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정부에 지속해서 요구할 예정이다. 시는 반도체·전자·전기·기계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마케팅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동자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 육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교통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시는 기업 유치를 위한 세 가지 정책을 추진한다. 수원시에 토지를 소유한 기업·대학 등이 수원으로 이전하거나 첨단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수원형 규제샌드박스’를 추진하고 필요에 따라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조정 등 특별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한다. 기업 이전 부지와 매탄동·원천동 공업지역을 재배치해 토지 공급을 확대하고 탑동지구 등 수원시 소유 유휴토지를 기업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2022-07-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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