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新전원일기] 땀·열정 쏟는 농업인들 “다 함께 잘 살아 봅시다”

[新전원일기] 땀·열정 쏟는 농업인들 “다 함께 잘 살아 봅시다”

입력 2016-03-23 01:04
업데이트 2016-03-23 01: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시리즈를 시작하며

꽃피는 봄이면 진달래 화전을 부쳐 먹었던 기억은 너 나 할 것 없이 어려웠던 과거 농촌의 한 풍경이었다. 지금이야 옛 맛을 떠올리는 대가로 비싸고 귀한 음식이 됐지만 보릿고개 시절, 그때는 물리도록 지겹게 먹던 그 음식이 추억이 될 줄은 몰랐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풀벌레 우는 소리에 짜증을 냈던 어린 시절의 아스라한 기억 역시 가물가물해지는 요즈음이다.

예전 그대로의 농촌이지만, 원래 거기에 살던 사람들과 돌아온 사람들, 도시에 사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달라지면서 농촌의 건강함도 문득 다시 깨닫게 된다. 옛날과 달리 더이상 농촌은 가난의 동의어가 아니며 도시민 못지않게 윤택한 삶을 사는 농민도 많아졌다.

서울신문은 앞으로 1년간 귀촌 가구주를 포함해 오래전부터 농촌에 터를 잡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성공한 삶을 지면에 담는다. 전문 작가들이 땀과 열정을 믿는 사람들, 이웃과 함께 잘살게 된 농촌 사람들을 만나 보고 매주 수요일자에 한 차례씩 소개한다.

2016-03-23 1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