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3DTV 생산확대에 역량 집중
LG전자는 태양전지 사업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2013년까지 생산량을 1기가와트(GW)까지 늘려 세계적인 태양광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또 세계 최초로 필름패턴 편광방식(FPR)을 적용한 3차원(3D) 입체영상 TV인 ‘시네마 3D TV’로 세계 시장 판도를 바꿔 놓겠다는 계획이다.![LG전자 구미공장 연구원들이 직접 생산한 태양전지 패널을 살펴보며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7/14/SSI_20110714163207.jpg)
LG전자 제공
![LG전자 구미공장 연구원들이 직접 생산한 태양전지 패널을 살펴보며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7/14/SSI_20110714163207.jpg)
LG전자 구미공장 연구원들이 직접 생산한 태양전지 패널을 살펴보며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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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양광 사업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두 배 이상으로 늘려 잡은 만큼 LG전자는 330㎿급 태양전지 라인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LG전자의 태양광 모듈은 상당수 그린홈 100만 가구 보급사업 전문업체들이 채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호평받고 있어 LG전자의 미래 도전은 아직 시작이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G전자는 또 세계 최초로 ‘시네마 3D TV’와 스마트 TV를 내세워 올해 평판TV 판매량을 4000만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3D TV 판매량 가운데 ‘시네마 3D TV’가 차지하는 비중을 80% 이상으로 늘린다는 야심찬 도전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 라인 확대 ▲3D 안경 차별화 ▲콘텐츠 경쟁력 확보 등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 3D TV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TV 역시 한국과 미국, 유럽, 브라질 등 전략시장에서 전체 발광다이오드(LED) TV의 50% 이상에 스마트TV 기능을 적용하는 공격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여기에 독자적인 스마트TV 플랫폼과 디지털 칩셋을 개발해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생각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7-15 3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