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쌍용건설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쌍용건설

입력 2011-07-15 00:00
업데이트 2011-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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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건축 1위” 글로벌 명품社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명품 건설사’, 바로 10년 후 쌍용건설의 모습이다. ‘건설에도 명품이 필요하다.’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고급 건축과 고난도 토목분야를 특화하고, 집중적으로 공략해 온 쌍용건설은 단순한 시공사가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건설사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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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맨 앞) 쌍용건설 회장이 공사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공사 현장을 찾아 직접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최고 52도 기울어져 ‘현대판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2년여 만의 공사 끝에 지난해 6월 완공했다.  쌍용건설 제공
김석준(맨 앞) 쌍용건설 회장이 공사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공사 현장을 찾아 직접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최고 52도 기울어져 ‘현대판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2년여 만의 공사 끝에 지난해 6월 완공했다.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의 새로운 상징이 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세계 최고층 호텔(73층)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는 래플즈 시티 등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약 1만 3000객실의 최고급 호텔 시공 실적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해외 고급건축 시공실적 1위 기업’이다. 현재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파키스탄 등에서 고속도로, 지하철, 항만 등 대규모 토목 프로젝트와 고급 호텔, 주거시설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쌍용건설은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최고의 공간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파트너’가 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단계별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모델 다각화 ▲신규사업 육성을 통한 고수익 구조 창출 ▲해외사업 확대 및 현지화 ▲기존 사업의 선택과 집중 등 4개의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김 회장은 “명품의 대열에 들어선 기업은 매출로 평가받지 않는다.”면서 “쌍용건설은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상을 현실로 이뤄내는 명품 건설회사로 명성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7-15 4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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