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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대우조선해양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대우조선해양

입력 2012-07-19 00:00
업데이트 201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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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억 원가절감 ‘내실경영’ 성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조선경기 불황에 대응해 혁신적인 원가절감운동을 펼치고 있다. 외부 환경의 악화를 ‘내실경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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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호(앞줄)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가 최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 야간 건조 작업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고재호(앞줄)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가 최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 야간 건조 작업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만 목표액인 900억원을 초과한 932억원의 원가 절감을 달성했다. 이는 7년째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우조선만의 차별화된 원가절감 노하우 덕분이다.

대우조선은 조선업계가 사상 최고의 호황을 맞았던 2005년부터 일찌감치 원가절감 운동인 PSM(자재비 절감) 활동을 추진했다.

PSM 활동은 구매에 관련된 전 과정을 체계화하고 그에 따른 구매 전략을 수립, 실행해 원가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제도다. 2009년에는 PSM 활동으로 2285억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대우조선은 특히 영업, 구매, 설계 등 각 조직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원가절감 활동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 전사적인 PSM 활동을 추진, 원가 절감의 극대화를 끌어내며 기술력뿐만 아니라 원가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2005년 이후 자재비 총 7030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2009년에는 절약을 기업문화 차원으로 승화한 ‘OK(5K) 운동’도 시작했다. 이는 원가절감 5000억원을 목표로 한 전사 차원의 절약경영 실천 운동이다.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획 단계부터 제도를 개선하고, 우수 조직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했다.

이후 2010년 6000억원, 2011년 6510억원을 절감했고, 올해에는 1조원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7-19 4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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