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D-1] “여수 나들이 끝나고 제주로 혼저옵서예”

[2012 여수세계박람회 D-1] “여수 나들이 끝나고 제주로 혼저옵서예”

입력 2012-05-11 00:00
업데이트 2012-05-11 00: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항공편등 확대… 50만명 유치

‘엑스포 관람하고 제주 관광도 즐기세요.’

12일 개막하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와 연계해 제주도가 엑스포 관람객 제주 관광 유치에 본격 나선다. 여수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엑스포 관람객들을 대거 제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제주와 여수를 연결하는 바닷길과 하늘길도 대폭 확대된다.

여수엑스포와 제주를 직접 연결하는 제주~여수 간 항공노선이 12일부터 개설돼 1일 1회 왕복 운항을 시작, 엑스포 관람객을 제주로 실어 나를 예정이다. 6년 만에 개설되는 제주~여수 뱃길은 편도 3시간 만에 주파하는 여객선이 취항, 제주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제주~녹동, 성산포~장흥을 잇는 항로도 확대되고, 서귀포~녹동, 서귀포~여수를 잇는 항로 개척도 추진 중이다. 또 6월부터 종전 주 2회 운항되는 제주~여수 항공편도 월, 수, 금, 일 4회로 증편 운항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는 엑스포 기간 동안 이들 뱃길과 하늘길을 통해 50만명의 엑스포 관람객을 제주로 유치할 계획이다.

제주도관광협회도 여수엑스포와 제주 관광을 연계한 상품 등을 개발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여수엑스포에 ‘제주 해녀’를 중심으로 제주 올레와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 3관왕,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등을 알리는 제주 전시관을 운영, 엑스포 관람객을 제주에 유치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05-11 16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